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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주신당, 유령 1백만명 모아 사기극"

"국민경선 아닌 유령경선 치루려 하나" 힐난

한나라당이 28일 동원 논란을 낮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 유령들을 모아 경선을 치룰 생각이냐고 힐난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신당이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을 6일만에 100만명이나 모았다고 한다. 그런데 국민참여 선거인단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국민’이 아니라 ‘유령’이라고 한다. 대부분이 본인 확인이 안된 대리접수, 동원접수라고 한다. 인터넷 대리접수가 문제가 되니까 나중에는 박스접수, 자루접수가 이어졌다고 한다"며 "참 한심한 일이다. 이러고도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이라고 내세울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신당 창당도 대국민사기극으로 하더니 신당의 대선 후보도 ‘유령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 한사람 한사람 꼼꼼히 확인하고 7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 한나라당 경선과 비교하면 정말 조족지혈도 안된다"고 비아냥댔다.

그는 "대선 후보조차 정상적으로 뽑지 못하는 정당이 집권여당이라고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라져야할 정당이다. 열린우리당보다도 못한 민주신당이다. 국민경선이 아니라 유령경선을 치르고 있는 민주신당은 반성할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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