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검찰, 靑비서관-국세청-건축업자 비리 파헤쳐라"

검찰의 권력형비리 은폐 의혹도 제기

<동아일보>가 노무현 대통령 386측근 중 한 명인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국세청 정상곤 국장에게 건설업자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28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날자 <동아일보> 보도 내용을 소개한 뒤, "공교롭게 정상곤 국장의 구속일에 정윤재 전비서관의 후임인사가 발표되었다"며 "오비이락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검찰의 태도는 더욱더 의혹을 부추긴다. 검찰에 따르면 정 국장은 정윤재 전 비서관의 소개로 만났고 같은 날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 전비서관이 건설사 사주가 뇌물을 줄 것을 알고도 이 만남을 주선했다면 당연히 뇌물죄의 공범이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검찰은 정 전국장이 자백하고 있으니 정 전비서관은 소환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수사의 ABC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이라며 검찰의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정 전비서관에 대해 "첫째, 왜 이 만남을 주선했는지 둘째, 건설사 사주와는 무슨 관계인지 셋째, 노무현 대통령과 그토록 코드가 맞다고 하는데 왜 의전비서관직을 사직했는지 떳떳이 밝혀야 할 것"이라며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2
    호호

    그랬다간 국세청 빌딩 무너질걸?
    저런돈 없으면 뭘로
    퇴임후 도곡동 타운 세우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