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전술핵 공중폭발, 핵어뢰에 이어 말 폭탄까지 쏟아내"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정은 정권은 오늘 '언제 어디서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술핵 공중폭발 훈련, 핵 어뢰 시험,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말 폭탄을 쏟아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화살을 문재인 전 정권에게 돌려 "북한의 핵 무기 고도화에는 2017년 9월 있었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미온적이기만 했던 문재인 정권의 안보 정책에 원인이 있다. 6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는 유엔을 중심으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규제에 나섰지만, 문재인 정권은 ‘북한 짝사랑’ 안보 정책으로 국제 사회의 규제에 큰 구멍을 만들었다"며 "문재인 정권이 9.19 군사합의 등 북한의 거짓말에 놀아나는 사이, 북한은 뒤에서 김정은 정권 수호만을 위해 핵 개발을 계속해 왔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술수에 또다시 속지 않는다.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핵 도발을 저지하겠다"며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힘이 없는 평화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에 불과하다.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반드시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도발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