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탄핵안 가결 매우 유감", 이상민 "국민께 심려 끼쳐"
이상민 "국회 권한,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 총리는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정사에 유례없는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행정안전부는 정부 혁신과 재난관리 등 산적한 현안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차관과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본연의 업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그 취지에 맞게 행사되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한 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성실히 임해 빠른 시일 내에 행정안전부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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