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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도 김만배와 돈거래 간부 '해고'

"참담함과 함께 책임 통감". 언론3사 간부 모두 퇴출

<한국일보>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와 1억원의 돈거래를 한 간부를 해고했다. <한겨레>의 해고, <중앙일보> 사표 수리에 이은 징계조치로, 이로써 김만배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언론계 간부 3명 모두가 퇴출된 셈이다.

<한국일보>는 13일 사과문을 통해 "한국일보는 본사 뉴스룸국 간부가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의 핵심 인사인 김만배씨와 금전거래를 유지해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1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간부를 해고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간부는 2020년 5월 금전적 여유가 있는 언론계 선배 김씨로부터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을 빌렸다고 설명한다. 대장동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기 1년 4개월여 전의 금전 거래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차용증을 썼으며, 큰 금액이기는 하나 당시 이자율 등이 상궤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김씨 구속에 따른 계좌 가압류 등으로 제때 이자 등을 갚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며 해당간부 해명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사내 진상조사와 해당 간부의 소명을 종합한 결과 본사는 이자 지급 지연 등 사인 간 거래의 정상성이 불분명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자 지급 시기, 이자율도 사인 간 거래에서 통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청탁금지법 등 법률적 저촉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뉴스 콘텐츠 제작 간부 등으로 있으면서 2021년 9월 대장동 사건이 불거진 후 김씨와의 금전 거래 사실을 회사에 보고하고, 신속히 해소할 직업윤리적 책무가 있다"며 "그러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언론기관으로서 한국일보의 신뢰성,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 이에 한국일보사는 인사 규정, 취업규칙(회사에 손해 및 명예 손상), 청렴행동 규정을 위배했다고 판단해 해고 조치했다"며 해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일보사는 뉴스룸국 주요 간부의 사건 연루와 부적절한 사후 대응에 참담함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독자 여러분과 국민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한국일보는 향후 윤리강령 정비와 이해충돌방지 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충실히 마련하겠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뢰받는 언론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2 0
    이재명의 업적은

    대장동개발이익을 민간토건사업자가 모두 가져갈 상황에서
    공공(성남시)이 50%가져가도록 바꾼것이므로
    이재명시장은 자신의 지분을 1조원 가까이 터널공사등으로
    써버린것이고 결국 자신의 돈을 성남시에 기부했다는 말이 되버리고
    김만배는 언론과 사법부에 돈까지뿌리면서 번돈 천억을 포기한다는 말인가?
    검찰은 국민들이 바보천치로 보이나?

  • 1 0
    재벌-금융(은행)이 부동산기득권만들고

    뉴스공장-최배근교수
    https://m.youtube.com/watch?v=_CHK9dskZBg
    1-금융위 한은-모피아와 언론검찰의 부동산지원카르텔이 공급부족론조작
    2-정부는 금융-세제지원하여 부동산수요폭등-거품가격
    3-부동산과잉공급-부동산폭락하면
    4-모피아와 언론이 공급부족론으로 1부터~4를 반복
    결과는 토건족-대박파티 영끌족-가계부채폭탄

  • 1 0
    2020재벌대기업 부동산투기-임대수익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6409
    [극히일부만 확인된 재벌 부동산_임대수익(=지대)]
    삼성=부동산_4.2조 지대_5.2천억
    현대=부동산_9.6천억 지대_7.5백억
    LG=부동산_1.4조 지대_1.4천억
    SK=부동산_8.7천억 지대_5,2백억
    롯데=부동산_5.1조 지대_7천억

  • 1 0
    청년들은 임금꺾기와 초과근무 열정페이

    로 갈려나가고
    석유 정유수출 세계3위권인데도 근거없는 한국 경유값과 물가폭등으로
    화물차기사와 자영업 서민들은 망해가고
    재벌은 사내유보금으로 땅투기나 하는데 법인세 깍아주고
    다주택자 전세사기범들에게는 중과세폐지해서 사기를 부추기고
    윤석열 한동훈은 청담동룸바에서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헐값매각한
    매국노들인 김앤장과 우리는하나다 외치며 술파티나하나?

  • 1 0
    이세창-첼리스트 22시이후 휴대폰재밍

    더탐사
    https://m.youtube.com/watch?v=ZwXqRZYZIkY
    대통령경호실은 대통령의 외부일정시 대통령이 머무는 장소마다
    일정시간 동안 이동통신 전파방해(재밍)을 하는데
    22-7월19일 오후9시부터 논현동(청담동)에 경호원 배치한후
    오후10시부터 휴대폰재밍이 있었고 윤석열-한동훈-김앤장-이세창 은
    룸바에서 새벽1시까지 술파티

  • 12 0
    < 판사새키 >

    더러운 기레기 새키 최소한 징역 3년 이상 확정이네

  • 5 0
    걸래는 빨아도 걸래

    헌걸레 헌국 걸레 야튼 기가찬다

  • 1 0
    breadegg

    김만배 관련,
    고위급 판쇠, 검쇠도 뇌물 처 먹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우찌, 조용~ 하냐?
    .
    주식-주가조작 거니 껀도 조용~
    채권-금융혼란 찐따 껀도 조용~
    .
    오로지 십수년 캐고도 무혐의 처리된
    JM 껀만 다시 꺼내 가지고 G랄발광이로세?

  • 2 0
    김만배가 고작 3곳만 줬을까

    대장동 뉴스도 제일 처음 경기도에 있는
    작은 언론사에서 보도를 했는데
    8천억이나 해쳐먹은 비리를
    모든 언론사가 입을 다물었는데
    3곳만 받았을리 없잖아

    빨리 모든 언론사를 수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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