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 33%, 국민의힘 36%, 민주당 32%

71% "화물연대, 업무 복귀후 협상해야"

2022-12-09 1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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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승폭은 다른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크지 않았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6~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3주 연속 상승이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진 59%로, 9월 3주차 조사이래 처음으로 50%대로 내려왔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력 대응이 지지율 반등의 동인임을 감지케 한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 정의당 5%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지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민주당을 추월한 이래 2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29% 동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6%다.

파업 중인 화물연대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유권자의 71%가 '우선 업무 복귀 후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답했고, 21%는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봤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안전운임제에 대해선 '시멘트·컨테이너 화물 이외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48%, '시멘트·컨테이너 화물에 한해서만 3년 더 연장 시행해야 한다' 26%, 의견 유보 26%로 나타났다.

정부의 화물연대 등 노동계 파업 대응을 어떻게 보는지 물은 결과는 31%가 '잘하고 있다', 51%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외는 평가를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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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尹 33%, 국민의힘 36%, 민주당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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