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환호 "김만배 입도 열리기 시작했다"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한 방향 가리키고 있어"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이를 뒷받침하는 문건도 등장했다. ‘대장동 저수지’에서 퍼 올린 물줄기가 어디로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그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이어 "아직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이 완전히 드러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사건 관계자의 진술과 범죄의 정황이 수면 위로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들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 대표측을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어제 민주당 의원 12명과 지지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정치 탄압’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방탄막을 거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듯 하다"며 "대장동 게이트가 어떻게 세상에 나왔나. 2021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스스로 꺼내 든 사건"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스스로 눈과 귀를 가리고 길거리에 ‘방탄의 벽’을 세웠다"며 "진실과 정의는 엄정한 수사와 공정한 판결에서 나오는 것이지 민주당이 친 ‘방탄의 벽’ 뒤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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