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69% "집값 내릴 것", 10년내 최다
66% "경기 나빠질 것", 코로나 팬데믹 때보다도 악화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에게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1%만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66%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경기 낙관론은 올해 1월 30%에서 10월 11%로 줄었고, 같은 기간 비관론은 29%에서 66%로 급증했다
비관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강화됐던 2020년 8월의 64%보다도 더 높았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0%, '나빠질 것' 37%, '비슷할 것' 50%다. 살림살이 전망도 점진적 악화일로에 있다. 낙관론은 올해 1월 24%에서 10월 10%로 줄었고, 비관론은 16%에서 37%로 늘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는 69%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 12%, '변화 없을 것' 14%, 의견 유보가 6%였다.
지난 6월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고, 이후로는 조사할 때마다 격차가 더 커졌다.
집값 하락 전망은 10년내 최다, 상승 전망은 최소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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