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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 테러. 특수기관 소행"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는 '직접보복' 방침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수사당국이 크림대교(케르치해협대교) 폭발 사건이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의 소행이라고 지목하고 이를 '테러행위'로 규정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푸틴의 최측근 인사이며 푸틴과 함께 총리와 대통령을 교대로 지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 직접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림대교는 2014년 이래 러시아가 점령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19km 길이의 다리로, 2018년 개통됐다. 지난 8일 새벽 이 다리의 자동차 통행 부분에서 트럭 폭탄이 터지고 옆의 철로를 지나던 화물열차의 유조차들에 불이 붙어 다리의 일부가 파괴됐으며 3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정부당국이나 군은 이번 사건에서 자신들이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9일(현지시간) 이번 사건 조사를 맡은 조사위원회 위원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으로부터 푸틴 대통령이 보고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푸틴은 보고를 받으면서 "(크림대교 폭발을) 기획한 자들과 감행한 자들과 배후에서 지원한 자들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란 것"이라며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의 주요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테러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꾸민 테러행위"라며 "테러공격의 목적은 러시아연방에 매우 중요한 대형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려는 것이었다"고 푸틴에게 보고했다.

바스트리킨에 따르면 폭탄이 터진 트럭은 불가리아, 조지아, 아르메니아, 러시아령 북오세티아와 크라스노다르를 거쳐 크림대교에 도착했다.

그는 이 트럭의 움직임을 조직하는 데 관여한 자들이 누구인지 러시아 수사관들이 파악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안보회의 부의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러시아가 올해 점령한 돈바스 지역 매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범죄(크림대교 폭발사건)을 감행한 것은 실패한 국가인 우크라이나"라며 "이는 범죄집단인 키에프(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러시아식 이름) 정권이 저지른 테러행위이며 파괴행위"라고 주장했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범죄에 대한 러시아의 유일한 대응은 테러리스트들을 직접 패망시키는 것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보복 방침을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서 80년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던 동원령이 실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가적 단결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승리할 것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안보회의를 열 예정이다. 안보회의 소집 이유나 의제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틀 전에 벌어진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조치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다만 안보회의 소집 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 크렘린이 공개한 푸틴의 최근 일정을 보면 대체로 1∼2주에 한 차례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으며, 최근에 소집된 것은 약 2주 전이다. 당시에는 9월 21일 내려진 예비군 부분 동원령에 따른 조치가 논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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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0
    강릉 미사일피격은 미군 퍼싱2인 심증

    a한국의 현무2C 가 발사후 오작동으로 후진폭발했다면
    일본 언론이나 일본극우 커뮤니티에서는 한국미사일 수준이
    형편없다고 이미 설래발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뉴스가 안나오는
    것과 만일 미국이 북한탄도탄에 겁먹은 일본을 달래기 위해
    미군의 퍼싱2를 사용하다 오작동된것이라면 일본이 잠잠한것이
    이해가는 상황이므로

  • 1 0
    강릉 미사일피격은 미군 퍼싱2로보인다

    a중거리탄도탄기준은 3천-5천5백km이고
    북한의 중거리탄도탄이 동해->일본->태평양으로 4500km날아갔는데
    현무2C는 사거리가 800km이므로 북한탄도탄 대응사격이라면
    사거리 2500km이고 전술핵탄두로 교체가 가능한 미군의 퍼싱2을
    강릉에서 발사후 항법장치 오작동이나 북한의 방어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보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으로 생각한다

  • 1 0
    강릉-미사일 후진비행 폭발의 심각성

    a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8D%BC%EC%8B%B1_II
    1980년대 서독 퍼싱2처럼
    미국은 B61전투기용 수소폭탄(전술핵탄두)을 한국 현무2C 미사일에
    장착할수 있다 퍼싱2 미사일용 핵탄두와 B61전투기용 수소폭탄은
    사이즈-무게가 호환되기때문인데 만일 그런 상태였다면
    강릉은 지도에서 사라졌을것

  • 2 0
    박세훈

    여기저기서 나오는 민간인 수백구 무덤들, 거기엔 러군이 민간인 학살했다 고함지르는 인간들 없냐?

  • 1 0
    미국이 배후다

    네오-유라시아주의 사상가 두긴 부녀 암살
    노르트스트림1,2 파괴
    그림대교 파괴

    정보과 실행조직은 미국만이 갖고 있다
    우크라 군의 정보, 분석, 무기는 모두 미국이 담당한다
    우크라 군은 미국의 꼭두각시일 뿐

  • 11 0
    유튜브 - "박상후의 문명개화"

    서구 양키놈들의 가짜뉴스
    나팔수 조센징 기레기새키
    뉴스 보도는 절대 믿지 말어라 -

    유튜브에서 박상후 만나보라
    그리고 판단은 자신의 몫이다

  • 1 0
    강릉 미사일피격은 미군 퍼싱2인 심증

    한국의 현무2C 가 발사후 오작동으로 후진폭발했다면
    일본 언론이나 일본극우 커뮤니티에서는 한국미사일 수준이
    형편없다고 이미 설래발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뉴스가 안나오는
    것과 만일 미국이 북한탄도탄에 겁먹은 일본을 달래기 위해
    미군의 퍼싱2를 사용하다 오작동된것이라면 일본이 잠잠한것이
    이해가는 상황이므로

  • 1 0
    강릉 미사일피격은 미군 퍼싱2로보인다

    중거리탄도탄기준은 3천-5천5백km이고
    북한의 중거리탄도탄이 동해->일본->태평양으로 4500km날아갔는데
    현무2C는 사거리가 800km이므로 북한탄도탄 대응사격이라면
    사거리 2500km이고 전술핵탄두로 교체가 가능한 미군의 퍼싱2을
    강릉에서 발사후 항법장치 오작동이나 북한의 방어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보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으로 생각한다

  • 1 0
    강릉-미사일 후진비행 폭발의 심각성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8D%BC%EC%8B%B1_II
    1980년대 서독 퍼싱2처럼
    미국은 B61전투기용 수소폭탄(전술핵탄두)을 한국 현무2C 미사일에
    장착할수 있다 퍼싱2 미사일용 핵탄두와 B61전투기용 수소폭탄은
    사이즈-무게가 호환되기때문인데 만일 그런 상태였다면
    강릉은 지도에서 사라졌을것

  • 1 0
    크림대교의 폭파범은 전세계 모두알고

    폭파범이 누구이며 누구편인지 누구나 알고있지만 범인은 절대로 밝혀지지않는다
    국제기밀이란 이렇게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경우가 많다

  • 0 0
    전면전

    푸틴이 전쟁의 성격 바꾼다
    우크라이나 전역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폭격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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