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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 말고 물가 잡아라" vs 전주혜 "이준석 주장은 천동설"

서울남부지법서 국민의힘 당헌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시작

2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3~5차 정진석 비대위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시작된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은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라면 가격이 15% 가까이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아직까지 높고 환율의 경우 1,430원을 넘어서는 경제위기 상황인데 어떻게 이렇게 정치적 파동 속으로 가는지 의아하다"며 "최근에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제발 다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정권을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모든 게 종식됐으면 하는 생각이고, 지난번 결정 때 이미 끝났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정치파동을 이어가는지 모르겠다"라고 거듭 정부여당을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표로 참석한 전주혜 비대위원은 김종혁 비대위원과 함께 출석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상태"라며 "당헌 개정이라는 것이 당원에게 적용되는 것은 기본이기 때문에 당원권 정지인 당원이 당헌 개정에 효력 정지를 부여할 적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 전 대표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가처분이 인용된다는 건 결국 당헌 개정이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논리가 인정돼야 하는데 그것은 천동설과 같은 이야기"라며 " 민주당도 지난 8월에 저희랑 비슷한 당헌 개정을 했다. 이런 것을 똑같은 잣대로 놓고 봐야지 저희가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을 궐위 상태로 만드는 당헌 개정을 한 것을 가지고 특정인을 쫓아내기 위해 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용된다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법원에서는 저희가 인용된다는 것은 저희 당으로서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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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김건희 주가조작 핵심증인 이JS 씨

    저런 프락치세이 구역질 난다.
    민쪼당가라.

  • 4 0
    민주당

    이준석이 진짜 현명하다!!!
    조금 있어봐라!!
    윤석열 무능이 확인됐고
    모두 거리두기를 할 것 이다!!!
    탄핵될지도 모른다!!!

    이준석!!!! 선견지명!!!!

  • 4 0
    조까

    천동설이든 지동설이든 관계없고, 국민은 무가 안정이 중요하다.
    너거들은 개싸움한다고 국민을 못볹덕 하는데 다음 선거 때 보자.
    아에 쥑여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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