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 심화. 수도권 아파트매매지수 3년1개월래 최저
매수세 사라져 아파트값 추가 하락 예고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83.7에서 금주 82.9로 16주 연속 하락했다.
2019년 7월 1일(80.3) 이후 3년1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도 전주 90.2에서 금주 89.4를 내려오면서 90선이 무너졌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도 전주 81.2에서 금주 78.4로 떨어졌다.
은평·서대문·마포구가 포함된 서북권은 77.6에서 76.6으로 5대 권역중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 88에서 금주 85.2로, 인천 역시 전주 85에서 83.8로 떨어졌다.
그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 86.3에서 금주 84.3으로 떨어졌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2019년 7월 1일 조사(83.7)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 89.3에서 금주 87.8로 낙폭을 크게 키우며 14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 수요도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 90.2에서 금주 88.7를 기록하며 90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전세수급지수 역시 전주 90.4에서 금주 87.6으로 급락하며 90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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