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집값, 단기적 상승도 기대 말라"
"대다수 국민, 집값 하향안정세 지속되기를 원해"
원 장관은 취임 100일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주택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간 집값이 올랐던 정도를 고려하면 아직도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기를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거품이 빠지지 않았음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현대판 주거신분사회가 갈수록 공고화해지고 있다"며 "청년들은 도심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고, 대다수 국민의 주거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상향되기보다는 오히려 하향하고 있다"면서 거품빼기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 주거안정과 주거상향의 꿈을 이뤄내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공공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