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국민들, 민주당 향해 마음 열기 시작했다"
"당 지지율, 국민의힘 역전하기 시작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후보 선출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윤석열 정권에 큰 기대를 품었던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이럴 줄 몰랐다고 한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25%까지 떨어졌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0% 후반, 40% 초반을 넘어가면서 국민의힘을 역전시키기 시작했다"며 "이것은 바로 국민이 더불어민주당에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최근 지지율 반등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이런 국민의 간절한 마음을 안고 더 잘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재민 앞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기를 바라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 가슴 아픈 서민과 중산층 옆에서 눈물을 같이 흘리고, 그들에게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하여 발로 뛰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맹세,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면 박수 한 번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킬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고 다시 관심을 기울여주는 국민들도 만나게 되었다"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어려운데 집권 여당은 권력 다툼에 여념이 없고 하루하루 준비 안 된 대통령을 보는 것이 괴롭다면서 이제 민주당밖에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모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앞서는 결과도 만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당원 동지 여러분, 대의원 동지 여러분의 단합된 마음이 모여서 이룬 결과"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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