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펠로시 영접 책임, 국회에 있다" "펠로시 고맙다 했다"
"아프리카 친선협회 의원 오는 것도 아니고 사전협의 안했겠나"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펠로시 의장 간 한미 의장 회담 일정이 모두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회 의전팀이 공항에 영접을 안 나간 것은 사전 조율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무슨 아프리카 친선협회 의원이 오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국가 의전서열 3위인 실력자가 오는데 공항 영접을 비롯한 의전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던 것"이라며 "상당한 시간 동안 협의를 해왔다. 미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일정이 조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담 분위기에 대해서도 "펠로시 의장이 오전 11시45분께 국회에 도착해서 오후 2시30분께 오찬이 끝날 때까지 굉장히 분위기도 좋았고 김 의장과 대한민국 국회가 환대해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 말씀이 여러차례 있었다. 오찬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항 영접을 안 나와서 불쾌해 했다는 보도는 정확한 팩트인지 잘 모르겠다"며 <TV조선> 보도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 뒤, "오늘 분위기로 봐서는 펠로시 의장이 불쾌해 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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