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이준석, '애간장' 태우지 말라. 어차피 '진간장'의 시간"
"이준석, 고등학생 2명과 무자비하게 경쟁해 마에스트로 등극"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고 주장해 30일 경찰 옥중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를 통해 밝힌 입장문을 통해 "이준석 멘티님, 내일은 희망 고문을 하면서 ‘애간장’을 태울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일 조사하는 도중에 경찰관이든 아니면, 다른 곳에서 어느 누구라도 제게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을 물어본다면, 이야기 하나를 들려줄 생각"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해 배움을 나누어주던 하버드 졸업생 한 명이 있었다. 그는 제 직속 꿈나무 고등학생 멘티 2명과도 무자비하게 경쟁하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등극하였다. 그런데 정작 그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30일)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점심 12시경, 오후 4시 50분경 기자님들께 브리핑을 해드릴 예정"이라며 "아울러, 작년 고발되었던 이준석 병역법 위반 문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특혜지원 관련하여 멘토 30인 중 한 사람으로서 김 대표는 수사기관에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멘티 평가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 과정을 최초 시행했던 당시 지식경제부장관이셨던 최경환 장관실에 이준석 아빠 친구 유승민이 이준석 특혜지원에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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