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본금리 0.25%p 인상. 몇차례 더 올릴듯
사상최악의 가계부채 폭탄 초침 소리 점점 커져
한국은행이 26일 시장의 예상대로 인상 한 달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그러나 워낙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 한은은 앞으로 몇차례 더 금리를 올릴 전망이어서, 사상최악의 가계부채를 떠안고 있는 가계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4월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금리를 올린 것으로, 한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인상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모두 1.25%포인트 인상했고, 이에 따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1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앞으로도 한은이 몇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게 확실시된다는 사실이다.
물가가 연일 폭등을 거듭하고 있고, 미연준도 향후 2~3차례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나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더 나아가 이날 경제차관회의에서 "일부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5%대 물가상승을 예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연준은 앞으로 2~3차례 빅스텝을 밟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한미금리차에 따른 외국인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은도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앞으로 거의 매달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최고(작년 3분기 106.7%)인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영끌'로 집과 주식, 코인을 사들였던 3040 투자자들은 최근 집값, 주가, 코인 등 자산거품 파열이 시작되면서 위기에 직면한 와중에 금리까지 계속 오르면서 점점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워낙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 한은은 앞으로 몇차례 더 금리를 올릴 전망이어서, 사상최악의 가계부채를 떠안고 있는 가계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4월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금리를 올린 것으로, 한은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인상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모두 1.25%포인트 인상했고, 이에 따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1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앞으로도 한은이 몇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게 확실시된다는 사실이다.
물가가 연일 폭등을 거듭하고 있고, 미연준도 향후 2~3차례 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나 뛰었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더 나아가 이날 경제차관회의에서 "일부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5%대 물가상승을 예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연준은 앞으로 2~3차례 빅스텝을 밟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한미금리차에 따른 외국인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은도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앞으로 거의 매달 추가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최고(작년 3분기 106.7%)인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영끌'로 집과 주식, 코인을 사들였던 3040 투자자들은 최근 집값, 주가, 코인 등 자산거품 파열이 시작되면서 위기에 직면한 와중에 금리까지 계속 오르면서 점점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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