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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국민 불쾌감 느꼈다면 사과 드리겠다"

"사실관계는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17일 성비위 논란과 관련,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며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이어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면서도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검찰 재직 당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언행으로 경호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사실은 첫번째로 제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20년 전의 일이고, 두번째로 사실관계의 선후가 바뀐 점이 없지 않다"며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고, 그래서 그러한 설명은 안 하는 게 적절하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20년 전인 2002년 11월 출간한 시집의 '전동차에서'라는 시에 '전동차에서만은 짓궂은 사내 아이들의 자유가/그래도 보장된 곳이기도 하지요', '풍만한 계집아이의 젖가슴을 밀쳐보고/엉덩이를 살짝 만져보기도 하고' 등이라고 써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PPT 화면을 통해 윤 비서관이 2012년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 '속옷은 입고 다니는 것이냐' 등 발언으로 '경고' 처분을 받았다면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경고 처분이 적당했냐'고 추궁하자 김 실장은 "예"라며 "말 자체는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남가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조까

    사과는 개나 주고,
    끝까지 무시해라

  • 3 0
    우리나라

    뭐해 윤재순 경질해야지!
    볼것도없다. 이준석도 성접대하더니 윤재순은 성비위로 문제!
    심각하구나!! 뭐이런정권있어!

  • 4 0
    저질집단

    대한민국의 적들

  • 5 4
    더박어절라민주당박는게먼저다

    더박어절라민주당 비례 2번 감이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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