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광복회 "김원웅의 잘못 깊이 반성"
"바르고 신망받는 광복회장 뽑겠다"
김원웅 회장 시절 그를 적극 옹호했던 광복회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광복회의 위신이 추락한 것에 대해 국민과 회원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정상화를 기해 존경받는 광복회,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광복회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면서 "오는 5월 정기총회에서 바르고 신망받는 광복회장을 뽑아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광복회는 횡령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전격 사퇴한 이후 허현 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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