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40.1% vs 이재명 36.9%. 격차 커져

안철수 10%로 하락. 2030세대 윤석열로 결집

2022-02-09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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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머니투데이 더300> 의뢰로 7~8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0.1%, 이재명 36.9%, 안철수 10.0%, 심상정 3.9%로 나타났다.

윤석열-이재명 첫 역전이 발생했던 3주 전 조사에 비교하면 윤석열 4.0%p, 이재명은 2.0%p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안철수는 3.5%p 떨어져 두자릿수가 위태로와졌다.

연령별로 20대에서 윤석열 31.3%, 이재명 22.1%, 30대도 윤석열 37.9%, 이재명 33.0%로 윤석열이 앞섰다. 60대 이상은 윤석열 57.2%, 이재명 30.8%였다

반면 4050 세대에서는 이재명이 높다. 40대는 이재명 48.9%, 윤석열 29.2%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조사(이재명 52.6%, 윤석열 24.7%)보다는 격차가 줄었다. 그러나 50대에서는 이재명 50.6%, 윤석열 34.0%로 격차가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석열 41.5%, 이재명 32.8%, 인천·경기도 윤석열 40.3%, 이재명 36.5%로 윤석열이 40%대에 진입하며 이재명을 따돌렸다.. 충청은 윤석열 39.8%, 이재명 35.8%였다.

광주·전라는 이재명이 8.8%p 상승한 71.5%, 윤석열이 3.4%p 상승한 13.7%였다.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선 정권교체 여론이 54.6%로 정권유지(37.5%) 여론을 계속 압도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6%, 민주당 37.1%, 국민의당 5.8%, 정의당 4.0% 등이다.

윤석열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질 경우는 윤석열 44.8%, 이재명 39.5%, 심상정 7.5% 등의 순이었다.

안철수로 단일화가 되면 안철수 45.6%, 이재명 35.9%, 심상정 6.6%였다.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는 안철수 50.6%, 윤석열 42.6%였다. 이는 안철수 택한 이들의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층 80.0%, 진보 성향자 73.6% 등 이재명 지지자들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조사원 직접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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