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형도 김혜경의 관용차 사용 질타했잖나"
"이재명의 민주당, 앵무새처럼 허위라는 입장만 반복"
김성범 국민의힘 선대본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먼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1년,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는 한 시의원이 '금번 10월 모 봉사단체 행사에 사모님(김혜경 씨)이 관용차를 이용해 오셨는데 공무원이 20여 명은 도열을 했다'며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얼마나 욕을 퍼부었는지 본 의원조차 낯이 뜨거웠다'고 발언했던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형 이재선 씨가 이런 논란을 알고 있었던 것 같은 정황도 있다"며 "이재명-이재선 간 통화 녹취에 따르면 이재선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네 마누라 공무원이냐?’며 ‘체어맨 타고 다녔고 비서가 있다며?’라고 지적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김혜경 씨와 관련된 불법 행위를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들이 양파 까듯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은 앵무새처럼 허위사실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과 김혜경 씨에게 묻는다. 김혜경 씨의 관용차 불법 사적 이용을 지적했던 이재명 후보의 형과 성남시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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