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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盧-부시 전화통화 안했다"

탈레반 대변인 "5일 밤 양국 정상 인질문제 논의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6일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아프간이슬라믹프레스(AIP)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아프간 피랍자 문제를 논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아프간 피랍사태가 발생한 이후 대통령께서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마디는 앞서 6일 <AIP>통신과 전화통화에서 "한국 협상 대표단이 어젯밤(5일 밤)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인질문제를 논의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교환 문제에 대한 결정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AFP> 통신 또한 아마디 말을 인용해 "노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통화해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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