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규확진 1만3천명 넘었다"
오미크론 통제불능 상태로 대확산. 정부 예상치 웃돌아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며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규확진 1만3천명대는 전날 수립했던 역대최다 8천571명을 5천명 가까이 초과한 것이자 정부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오미크론이 통제불능 상태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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