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중국 '동반 소비침체'에 2,900선 붕괴
원/달러 환율도 5.4원 급등
코스피가 17일 세계 양대소비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동반 소비침체에 2,900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900선이 깨진 건 지난달 1일(2,899.72) 이후 한달 반여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2천536억원어치, 기관이 2천593억원어치를 동반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4천827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동반 소매판매 부진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라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중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게 결정타였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4%로 급감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우리나라 수출 양대시장의 소비부진은 곧바로 우리나라 수출 등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수출주 등이 맥을 못췄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내린 957.9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일(953.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5거래일만에 하락행진을 마치고 큰 폭의 반등을 한 것으로, 외국인의 주식매도,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움직임 등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900선이 깨진 건 지난달 1일(2,899.72) 이후 한달 반여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2천536억원어치, 기관이 2천593억원어치를 동반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4천827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으나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동반 소매판매 부진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소비자물가 급등에 따라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중국의 작년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게 결정타였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4%로 급감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우리나라 수출 양대시장의 소비부진은 곧바로 우리나라 수출 등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수출주 등이 맥을 못췄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13.49포인트(1.39%) 내린 957.9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3일(953.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92.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5거래일만에 하락행진을 마치고 큰 폭의 반등을 한 것으로, 외국인의 주식매도,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움직임 등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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