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하지 않고 있다"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계기로 추진하고 있지 않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불참으로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한 종전선언 추진이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종전선언과 베이징 올림픽간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며 "종전선언을 조속히 추진해서 당사자간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하지만 종전선언과 관련해 특정한 시기나 계기를 두고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이 호주와 극한대립중인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중국은 우리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자 최대 교역국으로서 정부는 그 한미동맹 기반으로 중국과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중국 측도 여러나라들과 협력하고 있고. 한국도 이러한 협력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측면에서만 보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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