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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지, 한달여만에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

유족 "고인, 남북이 하나 되는 날 기원할 것"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지가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지구 내 동화경모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6일 사망한 뒤 한달여만의 결정이다.

유족측은 29일 "그동안 어디에 모시는 게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면서 "남북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신 유지를 받들면서 국가와 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순리에 따르는 길을 택하려고 많은 분의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화경모공원으로 모시려고 한다"면서 "안장일은 준비가 되는 대로 곧 정해질 것이고, 이곳에서 보통 사람을 표방하던 고인이 실향민들과 함께 분단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날을 기원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파주시와 시민단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가장을 엄수해 준 정부와 장례위원회에도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화경모공원은 이북 도민의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조성된 묘역 및 납골당 시설이다. 노 전 대통령 유해는 현재 경기 파주의 사찰인 검단사에 임시 안치된 상태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동화경모공원에서 편안히 영면하십시요

    뻘갱이들에게 고향을 빼앗긴 실향민들은 고인을 환영합니다,

  • 1 1
    치스차코프

    화장해서 집에 보관해라. 김일성 충견이 땅굴로 와 묘에 말뚝꽂고 퍼중이 짓이다 쇼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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