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대 최다 804명, 수도권 비중도 80% 돌파
신규확진 다시 2천명대, 추석연휴때 전국 재확산 우려 키워
특히 수도권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면서 발생 비중도 80%를 돌파, 추석연휴때 전국 재확산 우려를 키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0명 늘어 누적 27만7천989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83명이 급증하면서서 지난 9일(2천4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선 것.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천221명), 25일(2천154명), 19일(2천152명)에 이어 역대 네번째다.
감염경로별로는 국내발생이 2천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656명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하며 80% 벽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 유입후 최다기록이다. 특히 서울이 첫 800명대를 기록한 것이 결정타였다.
비수도권은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총 401명(19.5%)이다.
해외유입 23명 가운데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8명은 자가격리중 충남(5명), 서울(4명), 부산·경기(각 3명), 광주(2명), 경북(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13명이나 늘어 누적 2천38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역시 3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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