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순실에 1억 배상하라고? 어이 없어"
"형사사건에 집중하느라 민사소송에 무대응한 결과"
안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최순실 명예훼손 재판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 저에게 형사고소를 하여 형사사건에 집중함으로 인해 민사소송에 무대응했기에 최순실 승소판결이 난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충실히 대응해 국정농단 세력의 부활을 막겠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단독 안현정 판사는 이날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원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가 최씨 재산형성에 기여했다" 등의 안 의원 주장을 허위사실로 판단해 최씨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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