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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도 결국 4단계 격상, 풍선효과로 감염 확산

속초시만 3단계 유지

양양군은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풍선효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자 결국 25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24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면서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송구스럽지만,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고자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4단계는 오는 8월 1일까지 1주일간 시행된다.

양양군은 지난 23일 3단계로 상향했으나 계속 확진자가 쏟아지자 결국 4단계 조치를 하기로 했다. 24일 현재 양양의 주간 누계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주간 누계 확진자 20명 이상)을 넘어선 상태다.

거리두기 4단계 기간에서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고 오후 6시부터는 2명으로 제한되며,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한다.

하지만 양양과 인근한 속초시는 3단계 조치를 유지중이어서 풍선효과에 따른 감염 확산이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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