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후 사흘간 29명 사망 신고, 누적 290명
접종 속도 붙으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급증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6∼1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30건(아스트라제네카 7천530건, 얀센 1천623건, 화이자 1천77건)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16일 2천848건, 17일 3천552건, 18일 3천830건이다.
지난 사흘간 접종 건수는 185만5천49건이었다.
이 중 사망신고는 29명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명, 화이자 백신이 14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은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명은 없었고,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다.
이로써 접종 후 사망 신고는 누적 290명으로 늘어났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73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6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사례까지 모두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388명에 달한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52건 늘었다. 이 중 23건이 아스트라제네카, 15건이 얀센, 14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459건(아스트라제네카 331건, 화이자 76건, 얀센 52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9천690건은 접종 부위 통증과 부기, 발열,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6만4천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건수(1천768만2천685건)의 0.36%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4만8천808건, 화이자 1만1천957건, 얀센 3천23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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