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G7정상회의에도 하락
국민의힘 30%로 급등. 호남 빼고 민주당 추월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상승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이 별다른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53%였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1%/56%, 30대 43%/50%, 40대 49%/42%, 50대 40%/53%, 60대+ 32%/59%로, 40대를 제외하고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1%였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포인트 급등한 30%로, 4.7재보선 압승 직후(4월 셋째 주)에 이어 두번째로 역대최고치인 30%에 진입했다. 이준석 돌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7%로, 전주보다 3%포인트 줄어든 무당층이 모두 국민의힘으로 간 양상이다.이어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만 민주당이 앞섰을 뿐, 서울, 충청, 영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29%로 동률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6%'로 다른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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