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버럭 "내가 무슨 버스기사 비난? 구청장 질책한 것"
일부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 토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일부 언론이 자신의 광주 참사 발언을 문제삼은 데 대해 "취지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위험한 5층짜리 건물 해체 작업을 방치한 광주 동구청장을 질책하는 이야기였다"고 반박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 사고 대책' 당정협의에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해, 일부 언론이 운전사에게 책임 전가를 한 게 아니냐는 식의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미디어특위가 열리기 전 취재진들을 만나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이 사고가 커졌던 게 버스정류장이기 때문에 기사가 불가피하게 서행하고 정차하려는 순간에 이게 건물이 붕괴돼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이런 건물 해체 작업을 대로변에서 방치해서는 절대 안되겠지만 그래도 백번 양보해 동구청이 10미터, 20미터 공사현장에서 옮겨놨다면 그 순간 버스기사가 본능적으로 엑셀을 밟았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버스 기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위험한 건물을 대로상에도 방치하면 안되는데 더군다나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방치했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거듭 일부 언론 문제 제기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 사고 대책' 당정협의에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엑셀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해, 일부 언론이 운전사에게 책임 전가를 한 게 아니냐는 식의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미디어특위가 열리기 전 취재진들을 만나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이 사고가 커졌던 게 버스정류장이기 때문에 기사가 불가피하게 서행하고 정차하려는 순간에 이게 건물이 붕괴돼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이런 건물 해체 작업을 대로변에서 방치해서는 절대 안되겠지만 그래도 백번 양보해 동구청이 10미터, 20미터 공사현장에서 옮겨놨다면 그 순간 버스기사가 본능적으로 엑셀을 밟았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버스 기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위험한 건물을 대로상에도 방치하면 안되는데 더군다나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방치했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거듭 일부 언론 문제 제기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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