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
“박진·최형두 의원 대미 백신사절단으로 파견”
김기현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기는커녕 도리어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국회의원으로서 기본 책임조차 내팽겨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국보법 폐지와 언론과의 전쟁 등 독선적인 정책을 추진하다가 몰락의 길을 자초했다”며 “지금 문 대통령이 벌이는 행태가 열린우리당 기시감이 들 정도다. 이제 더는 입으로만 협치를 운운하는 속임수에 국민이 속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당이 제안한 부동산 여야정 민생협의체나 대미 국회의원 백신사절단 파견 제안에 청와대와 여당이 감감무소식”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위협을 묵과할 수 없어 백신사절단으로 박진 의원과 최형두 의원을 공식 파견한다. 한시가 급한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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