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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 지지자라면 문자에 예의 갖춰달라"

"정치인들 여유있는 마음으로 바라봐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강성친문의 문자폭탄에 대해 "정말 저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면 그럴수록 더 문자에 대해서 예의를 갖추고 상대를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보다 공감받고 지지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그렇게 문자를 정치의 영역이든 또는 비정치의 영역이든 그렇게 해 주시기를 아주 간곡하게 당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누군가를 지지하기 위해서 만약에 문자를 보낸다 그러면 그 문자가 예의 있고 설득력을 갖출 때 그 지지를 넓힐 수 있는 것이지, 반대로 문자가 거칠고 무례하고 이렇게 하면 오히려 지지를 더 갉아먹는 그런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문자폭탄 자체에 대해선 "SNS 시대에 문자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정치의 영역이든 또는 비정치의 영역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에도 국민청원 쪽에 폭주하고 있다. 심지어 요즘 군에서도 장병들에게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니까 그동안 덮어졌던 군 내 어떤 병영문화의 개선을 바라는 그런 모습들이 분출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일이지 않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문자의 수가 많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대세이거나 대표성을 지닌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저는 정치 하는 분들이 그런 문자에 대해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바라봐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과거에 많은 문자 폭탄이라고 할 정도로 받았었다. 아주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며 "그러나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 이렇게 참고하고 그것도 한 국민의 의견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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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ㅅㅈㄷㄴ

    예의도 모르는 쌍것 같으니라고

  • 0 0
    김삿갓

    정신이상자

  • 1 1
    쌍욕을 양념이라고

    개소리 친 놈이 너 아니냐?
    치매 틀딱 재앙아?

  • 2 2
    내로남불

    자기한테는 예의를 갖추고
    그외에게는 양념을 발라달라?

  • 1 2
    재앙아

    엉가이도 빨리 지지자들 단속한다.
    진즉에 그렇게 했으면 이렇게 까지는 안 망가지지...

    문자폭탄보내도록 암암리에 두는 것도 사주한 거나 마찬가지야..

    우리이니는 대깨문들때문에 정권빼앗긴다는 사실만 명심해...

  • 3 1
    아이 ###아ᆢ입구녕이나 닥치고ᆢ

    양념이라메?
    그지랄들할때 그리 즐기더니ᆢ
    이제 생색내기 ᆢ
    위선질대마왕

  • 2 1
    우리 이니

    내양남고.

    내가 하면 양념,
    남이 하면 고소, 고발.

    잘 생각하거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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