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지지율 30%대 추락. 민주당 30%도 위태
서울서 文-민주당 지지율 급락, 4.7 재보선에 적신호
1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8~12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는 전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37.7%로 나타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달 8일 발표된 2월 1주차 주간집계(39.3%) 이후 5주만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른 57.4%로, 부정-긍정 격차는 19.7%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일간으로 보면 8일 39.2%(부정평가 56.3%), 9일 38.5%(부정평가 55.6%), 10일 39.4%(부정평가 55.0%), 11일 37.3%(부정평가 57.6%), 12일 36.5%(부정평가 59.6%) 등 시간이 흐를수록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전주 38.4%에서 금주 32.6%로 5.8%포인트나 급락해 가장 낙폭이 컸다.
문 대통령을 전폭 지지해온 광주·전라(5.3%포인트↓, 64.1%→58.8%)에서도 낙폭이 컸다.
연령대별로 20대(9.1%포인트↓, 35.5%→26.4%), 70대 이상(8.1%포인트↓, 39.7%→31.6%, )에서 크게 하락했다. 반면 40대(1.2%포인트↑, 50.1%→51.3%)와 30대(1.2%포인트↑, 39.7%→40.9%)에서는 소폭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0.1%로, 30%선마저 붕괴 위협을 받고 있다. 일별로 11~12일 이틀간에는 20%대 후반까지 추락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0.4%포인트 상승한 32.4%로 선두를 유지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벌였다.
특히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0%포인트 하락해 27.6%로 그친 반면,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상승한 36.4%를 기록하며 격차를 오차범위밖으로 벌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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