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1.1%, 2년 연속 감소
미국발 금융위기후 10년만에 처음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천달러대까지 낮아지면서 2년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GNI가 2년 연속 뒷걸음질 친 것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4일 한국은행의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75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3만2천115달러)보다 -1.1% 줄어든 수치다.
2019년 -4.3%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타격과 원화 절상으로 1.1% 줄면서 2년 연속 뒷걸음친 것.
과거에는 1997∼1998년(외환위기), 2008∼2009년(금융위기)에 2년 연속 줄어든 바 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됐다.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하지만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다.
연간 기준으로 성장 기여도는 민간이 -2.0%포인트, 정부가 1.0%포인트다.
4일 한국은행의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천75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3만2천115달러)보다 -1.1% 줄어든 수치다.
2019년 -4.3%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타격과 원화 절상으로 1.1% 줄면서 2년 연속 뒷걸음친 것.
과거에는 1997∼1998년(외환위기), 2008∼2009년(금융위기)에 2년 연속 줄어든 바 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됐다.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22년만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하지만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다.
연간 기준으로 성장 기여도는 민간이 -2.0%포인트, 정부가 1.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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