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쿠데타 공식선언. 아웅산 수지 체포
"1년간 비상사태 선포", 백악관 "민주적 전환 방해 시도에 반대"
미얀마 군부가 1일 쿠데타를 공식 선언했다.
미얀마군 소유 <미야와디 TV>는 이날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TV는 또한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인터넷 미디어 <이라와디>는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 미요 니운트가 "최고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와 국가원수인 윈 민 대통령이 이날 새벽 군부에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라와디>에 따르면 수지 여사와 윈 민 대통령 외에도 NLD 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지역 각료들도 체포돼 구금됐다.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고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는 압승으로 '문민정부 2기'를 열었으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 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미얀마군이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미얀마 내 민간 관리들 체포 등 미얀마의 민주화 전환을 저해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최근의 선거 결과를 바꾸거나 미얀마의 민주적 전환을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하며, 이러한 조치가 번복되지 않을 경우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수지 여사 등의 석방을 촉구했다.
미얀마군 소유 <미야와디 TV>는 이날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TV는 또한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미얀마의 인터넷 미디어 <이라와디>는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 미요 니운트가 "최고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와 국가원수인 윈 민 대통령이 이날 새벽 군부에 체포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라와디>에 따르면 수지 여사와 윈 민 대통령 외에도 NLD 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지역 각료들도 체포돼 구금됐다.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고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는 압승으로 '문민정부 2기'를 열었으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 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미얀마군이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미얀마 내 민간 관리들 체포 등 미얀마의 민주화 전환을 저해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보도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최근의 선거 결과를 바꾸거나 미얀마의 민주적 전환을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하며, 이러한 조치가 번복되지 않을 경우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수지 여사 등의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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