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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연휴 앞두고 지역상품권 확대 발행키로

기부금 세약공제율은 한시적으로 상향

정부여당은 20일 설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4조5천억원대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설식품 구매지원대금도 2배 늘리기로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후 브리핑을 통해 "설 명절을 계기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올해 1분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원에서 4조5천억으로 늘리기로 했다.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 상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16대 성수품 설 이전 집중 공급, 소상공인·특수고용직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 집행 등도 하기로 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서 올 한해를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지정을 하셨다. 세 가지가 모두 올 한해 안에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며 "그것을 위한 재정적 지원 방안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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