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0명대 급감, 작년 11월말이후 처음
수도권 확진자 200명대 급감. 사망자는 13명 늘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실한 안정세 달성을 다짐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다”며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7만2천7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검사건수가 2만5천930명으로 평일의 절반을 밑돌았으나 확연한 감소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520명)보다 131명 급감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25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300명대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 128명, 경기 10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244명으로 200명대로 급감하며 전체 감소세를 견인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 13명, 광주·충남 각 11명, 부산 9명, 충북 8명, 울산 5명, 전남 4명, 전북 3명, 대전·세종·제주 각 2명 등 총 122명이다.
해외유입 23명 가운데 10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자가격리중 서울(4명), 경기·강원·경남(각 2명), 부산·울산·충북(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1천264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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