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백신, 남의 나라 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
“백신량 전혀 문제 없다” "무작정 빚 내서 살 순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현재 확보한 백신 5천600만명 분이면 적당한 양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백신 긴급현안질문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다른 나라는 5배, 7배씩 확보한다"고 지적하자 “지금 말한 나라들은 하루에 확진자가 몇 명인지 통계를 아나. 영국이 몇 명이고 미국 몇명인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공짜 아니지 않나. 다 국민 세금 아니냐”고 반문한 뒤, "언제 어느 정도 물량을 계약하는 게 최선인지 판단해서 해야하는 거지, 남의 나라가 하는 게 무슨 그리 중요하냐. 물론 참고는 하지만 우리 경우엔 5배, 6배를 사야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감 의원이 이에 "많은 국민은 빚을 내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정 총리는 "아니 2월에 맞지 않나. 우리가 안 맞냐”며 "빚은 가능한 적게 내면 좋지 무작정 빚을 내냐”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저와 장관, 관계자들이 이 문제 대해선 정부의 부족함에 대해 시인하고 국민께 사과드렸다”며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선 시시비비가 가려져야 할 거고 법적 책임이 있으면 물어야 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백신 긴급현안질문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다른 나라는 5배, 7배씩 확보한다"고 지적하자 “지금 말한 나라들은 하루에 확진자가 몇 명인지 통계를 아나. 영국이 몇 명이고 미국 몇명인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공짜 아니지 않나. 다 국민 세금 아니냐”고 반문한 뒤, "언제 어느 정도 물량을 계약하는 게 최선인지 판단해서 해야하는 거지, 남의 나라가 하는 게 무슨 그리 중요하냐. 물론 참고는 하지만 우리 경우엔 5배, 6배를 사야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감 의원이 이에 "많은 국민은 빚을 내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정 총리는 "아니 2월에 맞지 않나. 우리가 안 맞냐”며 "빚은 가능한 적게 내면 좋지 무작정 빚을 내냐”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저와 장관, 관계자들이 이 문제 대해선 정부의 부족함에 대해 시인하고 국민께 사과드렸다”며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선 시시비비가 가려져야 할 거고 법적 책임이 있으면 물어야 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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