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노영민, 내구연한 다해. 새로운 인물 필요"
김상조 정책실장 교체 가능성도 시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노영민 실장 예를 들어 보면 꼬박 만 2년을 일한 셈이다. 2019년 1월에 임명됐으니까 딱 2년 된 거다. 저도 노무현 정부 때 5년, 문재인 정부 때 2년 6개월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의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일종에 내구연한에 따른 한계가 있어서 청와대 긴장감이나 활력을 위해서도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든다"며 거듭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상조 정책실장 교체설에 대해서도 "이번에 청와대 개편이 이뤄진다면 문재인 정부 3기 비서실 체제가 시작되는 거거든요. 1기의 임종석 실장 체제, 2기는 노영민 실장 체제고 3기인데 3기는 무엇보다도 개혁의 실행이 중요하다"며 "공수처나 검경수사권조정 등 제도개혁의 실행이 중요한 시기이고 무엇보다도 지금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컨트롤타워로서 청와대에 주어진 과제, 이게 청와대 비서실 3기의 핵심과제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며 우회적으로 교체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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