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윤석열 정리하면 지지율 다시 높아질 것"
"추미애, 개인적 의사표현 자제해야"
우 의원은 이날 오전 CBC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너무 오래 왔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피로감이 굉장히 극대화되어 있다. 중도층의 피로감은 ‘그만해라’ 이런 것이고, 우리 진보 지지층은 ‘왜 화끈하게 정리를 못 하냐?’ 이런 불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지층에서는 확실한 정리를 원하는 쪽이 더 많고, 중도 지지층에서는 어쨌든 지금 코로나19로 아주 힘든데 이 이슈가 너무 오래 간다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이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이것은 불만의 표출이고 일정한 국면이 변하면 다시 일정 부분 지지율은 회복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윤석열 총장 처리와 관련해선 "출구전략이라는 시나리오는 없다"며 해임을 기정사실화한 뒤, "대통령 지시는 윤석열 총장에게 명예로운 것이라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더 이상 갈등을 장기화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또 국가에게도 검찰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장관에 대해선 "추미애 장관님의 진심도 느껴지고 그분이 검찰개혁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노력도 저는 존중한다"면서도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께서 절차적 공정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뚜벅뚜벅 가라고 하셨으면 이제 개인적인 의사표현은 조금 자제하실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언행 조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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