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감찰기록, 페이지수 비는 곳 있다", 누락 의혹 제기
"대부분은 언론기사 스크랩"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4일 “법무부로부터 감찰기록 대략 2000페이지 분량. 5권을 받아왔다”며 "감찰기록 대부분은 언론기사 스크랩이었으며 감찰 조사에 대한 기록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록 중간에 페이지수가 비는 곳이 있다"며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줄 수 있는지 오늘 법무부에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총장에게도 감찰기록이 넘어왔다고 알렸다. 현재 기록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지난 1일 방어권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며 법무부에 ▲ 감찰기록 열람·등사 ▲ 징계 청구 결재문서 ▲ 징계위원 명단의 정보 공개 등 3가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전날 감찰기록 사본은 넘겨줬지만, 징계 청구 결재문서와 징계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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