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추천위 후보 압축 실패, 18일 재논의
예상대로 합의 도출에 실패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는 이날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마라톤 회의를 이어갔지만 "후보자 추천을 위해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후보 합의에 실패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는 자질이나 도덕성을 확인하려고 했다"며 "이견이 크게 있었다기보다 어떤 관점에서 제시를 했느냐 등 인물에 대한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신속하게 하자는 입장, 신중하게 하자는 입장이 나눠져 시간이 좀 걸렸다"며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정리가 되면 (다음 회의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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