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文대통령에게 친필로 "평화 기도"
"김대건 성인 탄생 200주년 맞아 진심 어린 인사 보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황은 지난 23일 이임 예방을 한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 대사를 통해 친필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이같은 메시지 내용을 전했다.
교황은 이어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또 다른 친필메시지를 통해서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보낸다"며 "주님이 여러분을 축복하고 성모님이 여러분을 지켜주기를 기도한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교황은 앞서 지난 9월 6일에도 바티칸을 들렀다가 귀국하는 주한 교황청 대사를 통해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온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에 교황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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