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건수 줄었음에도 신규확진 119명 급증
경기 65명으로 최다.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계속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5천9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61명)보다 배 가까운 58명이나 늘어나면서 지난 23일(15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9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은 요양-재활병원 등의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는 경기가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0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8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여주시에 있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강천면)에서 25명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게 결정적이었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과 SRC재활병원에서 각각 5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외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씩이었다.
해외유입 25명 가운데 17명은 검역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6천118건으로 평일의 절반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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