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야당·언론이 장편소설 써"
야당 "국회에서 거짓말 27번" vs 추미애 "27번 윽박질렀지"
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군인 법 절차의 허용된 범위 내에서 정당한 병가였기 때문에 위법이 있을 수 없는 간단한 사건인데 크게 키우려고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이를 증폭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복기를 해보면 7월2일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을 상대로 수사지휘를 했던 무렵"이라며 "그런 복기를 해보면 상당히"라며 검찰개혁을 막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이 소설 쓰는 사람이냐. 국회를 업신 여기며 그렇게 발언하느냐"고 발끈했다.
그는 이어 "보통 시민들은 거짓말 한 번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며 "도대체 (추 장관은) 얼마나 강심장과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언론 보도를 보면 장관이 국회에 와서 했던 거짓말이 27번"이라고 질타하자, 추 장관은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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