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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오죽하면 범여권서 '쓰레기 일자리'라 하겠나"

“文대통령 임기 끝나는 2022년, 국가 채무 1천70조원 예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한국형 뉴딜사업에 대해 "오죽하면 범여권에서조차 쓰레기 일자리라는 비판이 나오겠냐"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부 정책 감시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하는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2021년 예산에도 뉴딜 예산에 21조원을 넘게 편성해 36만개 일자리를 새로 만든다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부 실적 쌓기용 단기 아르바이트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총선때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쓰레기 일자리' 발언을 인용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한 것.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 쏟아 부은 22조원이면 연봉 2천200만원짜리 일자리를 100만개 만든다고 호언장담했다. 지금 현실이 어떠한가”라고 반문한 뒤, "최저임금을 겨우 주는 일회성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빠듯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유례없는 4차 추경을 하며 국민 혈세를 마치 호주머니 쌈짓돈 빼먹듯 함부로 쓰고 있지만 바닥 경제는 나아지지 않고 재정건전성에는 이미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작년 기준 국가 채무는 730조원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국가 채무가) 1천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DP 대비 채무 비율도 2019년 38.1%에서 2022년 50.9%로 엄청나게 뛸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모두가 자식 세대가 짊어질 빚"이라며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문제를 철저히 팩트에 근거해 제대로 알려주고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한국형 뉴딜의 실상도 낱낱이 밝혀 수정 저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1
    정정당당

    부동산투기꾼 정상배가 야당 원내대표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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