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신비 2만원, 예결위 심사서 반드시 바로잡겠다"
"차라리 독감백신을 전 국민에게 무료 접종해야"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 내용 자체가 너무 잘못됐다. 국민 혈세를 걷어 전 국민에게 2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것은 1조에 가까운 돈을 의미 없이 쓰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박성중 과방위 간사가 확인한 이동통신 3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을 보면 통신비는 오히려 줄었다”며 “비대면 재택근무로 데이터(사용)가 늘고 통신비가 늘어서 2만원을 지급한다고 했지만, 정작 정액제로 국민들 통신료는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효과없이 돈을 푸는 도덕적 해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결위 심사에서 이걸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지금 백신을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3천만명 인분의 백신이 준비됐다고 하니 예결위 심사에서 (백신접종에 쓰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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