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가 어찌 도지사에게 '철이 있다 없다' 하겠나"
"그렇게 여러번 지원하겠다는 건 책임있는 발언이 아니라는 의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철이 없다'고 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 말에 동조한 것과 관련,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위 과정에서 나온 얘기는 '철이 있다 없다'에 대해 답한 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이 지사에 대해 '철이 없다'고 한 야당 의원 발언에 동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책하자 "제가 어떻게 도지사에 대해 '철이 있다 없다'고 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전 국민에게 그렇게 (재난지원금을) 여러번 지원하도록 이야기한 게 책임있는 발언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해서 말한 것이며, 일반 국민이 많은 오해 소지가 있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사가 말한 '50번, 100번' 이게 정말 '50번, 100번'이 아니고 '그만한 여력이 있어서 지원이 된다'는 취지로 잘 알고 있다"며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될지는 결정 안 됐지만, 1차처럼 나눠드리는 형태보다는 정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선별해서 드리는 쪽에 방점을 갖고 있다"며 선별 지원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며 "전날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며 홍 부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은 홍 부총리를 질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이 지사에 대해 '철이 없다'고 한 야당 의원 발언에 동의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책하자 "제가 어떻게 도지사에 대해 '철이 있다 없다'고 하겠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지사가 전 국민에게 그렇게 (재난지원금을) 여러번 지원하도록 이야기한 게 책임있는 발언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해서 말한 것이며, 일반 국민이 많은 오해 소지가 있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사가 말한 '50번, 100번' 이게 정말 '50번, 100번'이 아니고 '그만한 여력이 있어서 지원이 된다'는 취지로 잘 알고 있다"며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될지는 결정 안 됐지만, 1차처럼 나눠드리는 형태보다는 정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선별해서 드리는 쪽에 방점을 갖고 있다"며 선별 지원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며 "전날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며 홍 부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은 홍 부총리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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