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文대통령, 주택시장이 안정? 눈물의 전세대출 이어진다"
"서민들과 젊은세대를 '월세소작농' 만들어"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말 그런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뒤늦게 정부가 공급물량을 늘리겠다고 하자 여당 의원, 시장, 구청장은 '우리 동네만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청와대 수석은 끝까지 강남 3구 집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민간주택시장은 억제하고 공공주택공급은 여당 의원, 시장. 구청장이 막으면 집값은 어디로 갈지 뻔하다"고 힐난했다.
더 나아가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반경제학적 분석과 처방은 서민과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 꿈을 풍비박산 내고 있다"며 "경제학자들과 도시전문가들은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서민들과 젊은 세대를 '월세소작농'의 덫에 가둘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부족한 일자리에서 월급의 대부분을 엄청난 월세에 쏟아부으며 평생 내 집 마련 저축은 꿈도 못 꿀 미래를 청와대는 짐작이나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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